2018 미술사학대회 논문 발표 신청 안내
2018년 6월 9일, 서양미술사학회와 한국미술사학회는 <미술사학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2015년 6월에 개최된 <미술사학대회>를 시작으로 두 학회는 동서양 미술사를 공부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지정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두 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 미술사학대회>의 세션 주제는
‘위작, 대작, 방작, 협업 논쟁과 작가의 바른 이름’입니다.
미술사에서 작가는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작품제작의 주체이자 삶의 여러 조건과 투쟁하면서 예술로 귀결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적 탁월함의 실체로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작가 미상의 작품이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판정되는 순간
급작스런 가격의 폭등을 겪게 되는 것도 이런 평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작가들 중에는 제작자이기보다는 작품과 관객사이의 경영자로 존재하거나
제도의 필요에 의한 이름으로만 남는 등 과거의 위상과는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위작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작품 제작에 대한 새로운 결과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작품의 제작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정 작가의 이름이 부여될 때
엄청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변화한 작가와 작품의 관계를 이해할 때,
비상식적인 현상이며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미 한국 미술사 안에서도 작품과 작가의 관계가 새롭게 밝혀지고,
개인이 아닌 집단, 주변인과의 협업 등의 여러 상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작가와 작품의 관계가 분리될 수 없는 현실에서 작가의 변화한 모습과 위작,
또는 모작의 상황에 대한 제도적 문제제기가 필요합니다.
2018년 미술사학대회에서는 한국 및 서양미술사학 연구자들이 모여
작가의 이름을 둘러싼 새로운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자발적으로 바뀐 기능과 역할은 물론,
잘못 알려진 작품과 작가의 관계, 그리고 새롭게 확장되는 제작방식을 포함, 위작, 대작, 방작, 협업 등, 작가의 가장 바른 이름과 위치는 무엇인지, 현상을 분석하고
역사적 평가를 새롭게 만드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연구자들이 많은 옥고를 제출해 주심으로
좀 더 심도 깊은 작가의 이름에 대한 논의가 펼쳐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논문발표 신청
개최 일시: 2018년 6월 9 (토요일) 10시
개최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소극장(석관캠퍼스)
신청마감: 2018년 2월 23일 (금요일)
신청방법: 논문투고신청서와 연구윤리서약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셔서
논문 요약문과 함께 서양미술사학회 이메일(staff_awah@naver.com)로
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서양미술사 관련하여 자유발표 신청도 받고 있으니 많은 신청바랍니다.
(주의사항: 논문투고신청서 및 윤리서약서 파일 제목에
특수문자 (ex, */-)는 기입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서양미술사학회 회원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문의사항은 본 학회 메일(staff_awah@naver.com)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