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학회, 제6회 미술사학대회 개최…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
[위클리피플_김유위 기자] 서양미술사학회(학회장 김희영)가 지난 21일, 제6회 2020 미술사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술사학대회는 “21세기 미술사학 전망에 대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김희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제5회까지는 한국미술사학회와 서양미술사학회가 공동 주최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미술사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른 문화권의 미술과 문화사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다양한 분야의 논의를 확장하고자 올해는 국내 미술사학계를 선도하는 서양미술사학회, 한국미술사학회, 한국미술이론학회, 한국미술사교육학회의 네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동·서양의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사 방법론을 비평적으로 돌아보고자 했으며, 다변화 되어가는 동시대의 문화, 사회, 기술 환경 안에서 다른 분야와 미술사학이 공유하는 지점에 대하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서양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한국미술사교육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열린 토론을 통해 인문학의 한 갈래로서의 미술사학의 위상과 방법론을 다각도로 재고하고, 21세기 기술 매체 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한 개인적, 집단적인 감성 경험의 변화를 고려하는 ‘태도로서의 미술사학’의 논의로도 확장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