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개         회장 인사말

회장 인사말

서양미술사학회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1989년 창립된 서양미술사학회는 고중세 및 근세 서양미술사와 현대미술사, 그리고 관련 미술이론 연구자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우리나라 미술사학 연구의 대표적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35년 동안 서양미술사학회는 정기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학술지 발간을 통해 고대부터 동시대까지의 서양미술사, 그리고 아시아의 서양미술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술적 담론의 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의 미술 문화는 전지구화에 의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에 관한 수요가 증대하며 서양미술사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필요도 학계를 넘어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서양미술사학회 역시 학회의 미래지향적 방향성의 정립과 더불어 학술 활동의 국제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저희 17대 임원진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그간 학회가 쌓아온 학문적 전통과 업적을 존중하며, 국내외의 활발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해외 기관과의 교류, 인접 학문과의 학제간 연구, 유관 학회와의 연대와 신진연구자 유입을 통해 학회의 외연을 확장하고 회원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여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 학회 구성원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학문적 동지로서 함께 고민하고 발전하는 학술공동체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9월
서양미술사학회 제17대 회장
이 지 은